면발 더 굵게ㆍ구운 오징어 풍미 강화 ‘새단장’

 

농심이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은 ‘오징어짬뽕’을 새단장해 선보였다. 새로워진 ‘오징어짬뽕’은 면발이 기존 제품보다 15% 더 두껍고, 구운 오징어의 풍미는 더 진하다.

농심 관계자는 “깊은 오징어 맛과 굵어진 면발로 원조 짬뽕 라면의 입지를 다지고 국물라면 성수기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오징어짬뽕’ 리뉴얼에 맞춰 포장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디자인에 비해 붉은 색감으로 중화풍 짬뽕 느낌을 강조하고, 통오징어를 전면에 등장시켜 먹음직스럽게 했다. 오징어를 본떠 만든 캐릭터도 삽입했다.

1992년 처음 등장한 ‘오징어짬뽕’은 오징어의 쫀득한 식감과 얼큰한 짬뽕 국물 맛을 내세워 출시 한 달 만에 530만 봉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판매량은 14억개를 넘어섰다. 국민 1인당 ‘오징어짬뽕’ 30여개를 먹은 셈이다. 라면을 만드는 데 사용한 오징어만 해도 400만 마리로, 이는 1톤 트럭 2000대에 오징어를 가득 채운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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