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의원 “식약처, 관계기관과 철저 관리해야”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 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부유형별로는 외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사고가 가장 많고, 수산물 및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식품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품 알레르기 사고 접수 건수는 총 2159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식품 알레르기 사고 건수는 599건으로 4년 전인 2013년의 316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식품 알레르기 사고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412건이 접수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외식 등을 포함한 ‘가공식품’이 9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축산ㆍ수산물 식품’이 265건, 채소ㆍ과일 등의 ‘식물식품’이 185건으로 나타났다.

세부유형별로는 ‘외식’이 3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산물 및 수산물 가공식품’ 250건, ‘건강식품’ 209건, ‘축산물 및 축산물 가공식품’ 87건, ‘빵(떡) 및 과자류’ 92건, ‘채소’ 60건, ‘유가공품’ 59건 등의 순이었다.

증상별로는 두드러기, 홍반, 습진ㆍ발진 등 피부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식품 내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제품은 총 24건으로 이 중 단 1건만이 회수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식품 알레르기 사고는 ‘식품안전’의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비자원 등 관련 기관과 개별 학교, 어린이집 등의 데이터를 취합해 관리하고, 사례 발생 시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 및 추적하는 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5년간(2013~2017.6.) 식품 알레르기 사고 접수 현황
                                                                              (단위 : 건)

구분

`13년

`14년

`15년

`16년

`17년 6월

합계

건수

316

413

419

599

412

2,159

자료 : 한국소비자원

품목별(2013~2014) 현황

                                                                              (단위 : 건)

구분

건수

식료품&
가공식품(729)

 

기타식품&기호품

193

어패류&어패류가공식품

186

육류&육류가공식품

78

빵&과자류

68

유란류&유란유가공식품

57

과일&과일가공식품

49

곡류&곡류가공식품

28

채소&채소가공식품

22

음료

19

건강식품

19

식용종자&식용버섯류

6

조미식품

4

합계

729

품목별(2015~2017.6.) 현황
                                                                              (단위 : 건)

구분

건수

가공식품(980)

외식

321

건강식품

209

빵(떡) 및 과자류

92

축산물가공품

77

수산물 가공식품

73

유가공품

59

음료

31

면류

29

조미식품

19

식물가공식품

11

식물가공품

6

차류

5

커피

4

특수용도식품

9

주류

3

기타식품

32

식물식품(185)

채소

60

과일

52

곡류

45

과실

11

기타 식물식품

17

축산ㆍ수산물 식품(265)

수산물

177

축산물

87

기타 축산ㆍ수산물 식품

1

합계

1,430

※ 품목별 현황은 2014년 CISS 고도화(2015년부터 신코드 적용)로 인해 분석체계가 상이하여
구코드로 분석되는 2013~2014년, 신코드로 분석되는 2015∼2017년을 구분하여 작성함.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