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농정개혁 위해 일할 터”

▲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농정현안을 설명하고 있는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안전한 식품,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과제를 최우선으로 삼겠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살충제 계란 사태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식품안전 문제를 관리하며 안전한 식품,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9월 농정지표를 정하면서 ‘걱정없이 생산하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식품안전’에 관한 부분을 포함했는데 소비자단체에서도 굉장히 호평했다”며, “앞으로 농식품부가 해 나갈 큰 줄거리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제 취임 100일이 됐는데 6개월이 지난 것처럼 많은 일이 있었다”며, “처음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때 발생했던 AI 문제는 10월 13일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강조하고,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AI와 구제역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해서는 “아쉽게도 추석 전 선을 넘지 못하고 11월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하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어민들의 바람을 바탕으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쌀값이 15만 원선을 회복해야 농정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고 여러차례 얘기했다”며, “15만 원선은 일단 넘겼으나,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농정비전과 정책과제을 담은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은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뚜벅뚜벅 전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현장 중심의 농정개혁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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