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현지서 소비자 체험 행사

 

도라지배즙, 채식라면, 쌀과자 등 ‘관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한국 베지테리언 식품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시티 쇼핑몰에서 ‘K-Vegetarian Food Show’를 개최했다.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의 11%가 채식주의자로 추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민족의 요리가 발달된 특성이 있어 한국 베지테리언 식품 수출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aT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싱가포르 통신업체 싱텔의 ‘Hello Korea 2017 Fair’와 연계해 TV와 신문광고, 싱텔 고객 대상 이메일 발송 등을 통한 사전홍보를 했고, 행사 현장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에 해시태그를 사용한 포토 프레임 사진 올리기 행사를 개최해 현지에서는 아직 생소한 한국 베지테리언 식품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한국의 70여 품목을 선보인 이번 행사에서 현지 소비자들은 도라지배즙, 채식라면, 쌀과자, 우리밀 초코파이 등을 많이 구매했으며, 신선농산물 중에는 기존에 수출되던 사과, 배 외에도 aT의 미래클 프로젝트 품목의 하나로 가격이 높은 편인 샤인 머스캣 포도의 판매량이 높았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aT에서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품목의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베지테리언 식품의 경우 한국산 농산물 사용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며, “한국 베지테리언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 그로서리 1위 업체인 레드마트를 통해 K-Vegetarian 전용식품 코너를 운영하고, 현지 최대 유통업체인 NTUC와 연계한 베지테리언 식품 판촉전 개최, 바이럴 영상 제작 등을 통하여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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