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전통주인 막걸리 원료로 여전히 우리 쌀이 아닌 수입쌀이 대부분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387개 막걸리 제조업체 가운데 76.7%가 수입쌀을 막걸리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막걸리 매출액 상위 30위권 기업의 수입쌀 사용비율은 82.1%에 달했다.

막걸리 시장 43.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A탁주 막걸리는 90.7%가 수입쌀을 사용했으며, 매출 2위 기업으로 8.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B업체는 수입쌀 사용비율이 76%였다.

홍문표 의원은 “막걸리 소비 감소의 이유는 오래된 수입쌀을 사용하다보니 품위가 떨어져 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이라며, “막걸리 열풍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한 품질 고급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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