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공원, 한식문화관 등 서울 일대서 열려

한식 레스토랑 50곳 참여 ‘코리아 고메’ 동시 진행

‘2017 월드 한식 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이 ‘한식, 세계를 만나다(from HANSIK, to WORLD)’를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한식문화관 등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한식의 매력과 미래 가치를 세계인이 친근하게 접근해 체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 고메, 청년농부 직거래장터, 청년셰프 팝업 레스토랑, 주안상차림, 스탠딩토크쇼, 전통혼례 재현과 혼례상차림 시식, 한식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28일 세종로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2017년 한식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탈리아 사르데나 자치정부 마시모 테무시(Massimo Temussi) 노동국장, 주지사 수석비서관 레이몬도 맨디스(Raimondo Mandis), 호주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한식당 아미월의 유종하 셰프, 청년농부 강선아 씨를 세계 각국에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설 ‘명예 건강한食 서포터즈’로 위촉한다. 외국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기욤 패트리(캐나다)는 주한 외국인과 각자의 나라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건강한食 서포터즈’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막식에서는 ‘코리아 고메’에 참여하는 50개 한식당을 발표한다. 곳간ㆍ스와니예ㆍ두레유ㆍ페스타 다이닝ㆍ다담 등 서울 소재 유명 한식 레스토랑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한식당은 페스티벌 기간 중 다양한 한식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소재 이탈리안, 프렌치 레스토랑 3곳도 참여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이 펼쳐지는 세종로공원에서는 우리 식자재 소비 촉진을 위해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며, 청년셰프의 한식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판매한다.

직거래장터와 한식 팝업 레스토랑의 수익금 일부는 구호단체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하는 전통혼례 재현은 조선시대 민간의 혼례를 보여줄 예정이며, 실제 혼례를 치루는 초례상과 신랑ㆍ신부를 위한 입매상, 신에게 바치는 큰상 등 혼례상차림도 선보인다.

청계천에 위치한 한식문화관에서는 혼례상차림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개발한 한식 10선을 전시한다.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4시 주한ㆍ방한 외국인을 위해 열리는 한식 콘서트는 아리랑 비보이, 페인터스, 퓨전국악과 함께 한식 도시락을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2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주안상차림 쿠킹클래스에는 사전 신청한 외국인 1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명현지 셰프, 명예 건강한食 서포터즈 외국인 방송인 3인과 함께 송편, 화전, 호두 곶감말이 등을 만들 계획이다. 직접 만든 음식과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막걸리를 즐기며, 한국의 추석과 각국의 명절음식을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식문화관에서는 주한 외국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국수, 육전, 송편과 함께 백김치, 수정과까지 전통혼례 한상차림 쿠킹클래스를 연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