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ㆍ식품안전협회ㆍ식품안전상생협회 주최
식품산업 글로벌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성료
한국의 식품제조업 매출규모는 2015년 기준 84조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해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판매량은 감소 또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규모는 국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증가한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신흥 경제성장 국가의 식품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구매력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수출식품 안전관리, 해외 홍보 등을 강화하고 수출 국가와 수출채널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한국 식품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저널ㆍ한국식품안전협회ㆍ식품안전상생협회 주최로 20일 aT센터에서 열린 ‘식품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는 150여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식품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기섭 식품안전협회장 인사말 동영상 보기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축사 동영상 보기

이날 임기섭 식품안전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세미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출 증대사업을 활성화하여 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외국의 식품수입제도 및 법규ㆍ규제사항ㆍ식품수출 포장재 관리ㆍ수출우수사례ㆍ애로사항 등을 논의 하면서 업계가 대비하고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식품업계가 당면한 수출진흥책과 외국의 수입규제사항ㆍ미국의 식품현대화법의 안전관리 예방책 등을 파악하고 중소기업의 전문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부딪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고, 더 보강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서로 토론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과 강대일 식품저널 발행인이 축사를 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과 최원영 박사는 미국 식품법 체계의 주요 내용과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Food Safety Modernization Act)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현곤 수출전략처장은 미국 수출현황 및 농식품 수출사례, 식품안전협회 심준호 연구위원은 할랄식품용 포장재 개발 및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