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작목 237품종 전시, 다양한 체험ㆍ학습 콘텐츠 운영

▲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리는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감도

농식품부ㆍ전라북도ㆍ김제시 주최, 실용화재단 주관
사흘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서 개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박람회 개막을 한달여 앞둔 19일 기자들을 초청해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 관련 브리핑을 했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 수출을 확대해 국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사회적으로 종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

농림축산식품부ㆍ전라북도ㆍ김제시 주최, 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종자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박람회로, 10만㎡ 면적에 전시포(3만㎡), 전시온실(1280㎡), 산업교류관(1200㎡), 주제전시관(1200㎡) 등을 구성ㆍ운영한다.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고추 △토마토 △배추 △콜라비 △양배추 △무 △브로콜리 △청경채 등 8작목 237품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객들의 연령ㆍ직업을 고려해 다양한 체험ㆍ학습 콘텐츠를 운영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교류관은 종자관련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종자기업, 종자산업관련 기업 등 29개 민간기업이 참가하며, 중국ㆍ일본 등 해외 바이어 40여 명을 초청했다.

종자기업의 우수 품종ㆍ기술을 업계 관계자ㆍ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업 브랜드 설명회’와 실용화재단, KOTRA 등에서 운영하는 ‘해외 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제전시관은 종자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작과 토종종자를 전시하는 ‘종자강국 코리아 실물정원’, 현재 우리나라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하거나 등록한 ‘신품종 쇼케이스’, 종자의 중요성, 유전자원 보전의 의미, 신품종 개발 기술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씨앗에 담긴 첨단기술 터널’ 등으로 꾸민다.

정책홍보관, 해외 바이어 초청, 학술행사, 투어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종자산업진흥센터 홍보전시관에서 종자의 역사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종자산업 육성정책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로비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협조를 받아 ‘국화 품평회’를 연다.

‘국제 종자검정 세미나’,‘식물분자표지연구회’,‘방사선 민간육종 생산자연합회 세미나’ 등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투어 프로그램은 실제 우수품종을 개발하고 있는 농진청 및 소속기관을 견학하고 품종이 사업화되어 수출되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 작목이나 종자기업의 사업화 제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씨앗 염색주머니, 토종종자 찾기, 짚풀 공예, 분변토를 활용한 종자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익산역-행사장-김제시내를 잇는 셔틀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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