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건국대에서 대학생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교 및 급식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농식품부는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간편 아침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을 농협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는 현재 건국대, 국민대, 대구보건대, 명지대, 부경대, 상명대, 숭의여대, 아주대, 용인대, 한국외대 등 10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업무협약식에는 농식품부 김영록 장관과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교 및 급식업체를 대표해 건국대 민상기 총장, 아워홈 김길수 대표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학교들은 학생들이 저렴하고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생식당을 운영하고, 교내 홍보채널을 활용해 ‘천원의 아침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급식업체는 양질의 ‘천원의 아침밥’ 메뉴를 신규 개발하고 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장려한다.

농식품부, 대학교, 급식업체는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 수행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대학생뿐 아니라 직장인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식품ㆍ유통 기업과 함께 아침식사용 쌀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굿모닝 라이스 페스타’ 기획전을 계획 중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될 대학생들이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갖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아침밥 먹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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