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채식협회 인증받아…스타벅스ㆍ스무디킹서 판매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가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베이커리(Vegan Bakery)’를 개발해 스타벅스와 스무디킹 주요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 비건 베이커리는 계란, 우유,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의 식감을 살렸고, 팽창제로 계란 대신 식물성분 재료로 볼륨감과 응집력을 높였다.

우유와 버터 대신 두유와 베지터블 오일을 사용해 보습력을 더하고, 가벼운 식감을 냈다.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비건 베이커리 4종은 영국채식협회(Vegetarian Society)에서 비건 베이커리 인증을 받았다. 영국채식협회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 및 축산물에 대한 표시ㆍ광고 인증보증기관으로 인정받은 기관이다.

비건 베이커리 4종은 20일부터 주요 스타벅스와 스무디킹 매장에서 판매된다. 스타벅스에서는 ‘바나나 피칸 파운드’(4900원)와 ‘애플 시나몬 크럼블’(4900원)을 선보이고, 스무디킹에서는 ‘당근 호두 머핀’(3100원)과 ‘블루베리 크럼블 케이크’(4000원)를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비건 베이커리는 국내외에서 불고 있는 채식 트렌드에 부합하고, 에그포비아 등의 이슈에서도 자유로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강하면서도 일반 베이커리에 비해 손색 없는 맛을 낸 제품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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