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발효현미밥 ‘발효현미’ 3.5톤 첫 선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발효현미가 첫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aT는 7월부터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발효현미쌀의 대 중국 수출을 위한 통관 사전검토, 중문 라벨링 제작,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 그 결실로 8월 29일 발효현미쌀 3.5톤이 선적돼 수출됐다고 밝혔다.

발효현미는 단순 쌀이 아니라 쌀을 발효시키고 유산균을 추가해 가공한 ‘곡물가공품’이다.

aT와 (농)(유)마이산발효현미밥은 발효현미를 쌀로 중국에 수출하면 중국의 쌀 수입쿼터 제한을 받게 돼 수출과 현지 유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곡물가공품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aT는 중국 현지 자문기관을 통해 수입제품 세번분류, FTA 적용세율 확인 등 통관 관련 사항과 제품의 중국 품목표준(GB) 규정, 검역항목 분석은 물론, 성분과 영양첨가량 제한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쳤고, 중문 라벨링 제작 후 실제 제품 테스트 통관을 추진, 발효현미쌀을 곡물가공품으로 수출하기 위한 테스트 통관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바이어 매칭으로 거래선을 연결, 중국 수출을 성사시켰다.

수출된 쌀은 중국 최대 식품전문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본래생활’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홍보, 판매될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앞으로도 농민소득과 직결되는 쌀 등 주요 품목의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화 지원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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