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7개사 참가 8천1백만불 수출상담…꽃차, 홍삼차, 포도주스 등 음료제품 ‘호응’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식품박람회(Anufood China 2017)’에 국내 식품기업 37개사가 참가해 총 81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베이징 식품박람회’는 베이징을 비롯한 동북지역 바이어가 다수 참가하는 중국 북부 최대 규모 B2B 박람회로, 34개국 705개 식품업체가 참가했고, 2만3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유일한 신선과일인 포도를 선보였는데, 당도가 높은 청포도 샤인머스켓에 대해 바이어들과 현지 미디어의 관심이 높았다.

또, 국산 원료를 활용한 꽃차, 홍삼차, 포도주스 등 다양한 음료제품이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호텔과 레스토랑 협회 관계자도 다수 참여해 식자재로서 우리 농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베이징 식품박람회는 사드정세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산원료 비율이 높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대 중국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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