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AIㆍ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에서 전국 소ㆍ염소ㆍ사슴에 대해 일제접종을 정례화하기로 한 데 따라 9월중 전국의 소, 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 사슴은 출산 및 제각시기에 맞춰 7~8월 기간동안 접종을 완료했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는 소, 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은 전국의 소, 염소농장 사육가축 전체(11만7000호, 376만 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소에 사용중인 O+A형 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는 공수의 등을 통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농가별로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소규모 농가는 시ㆍ군별로 백신회사에서 일괄 구입해 농가에 배부하고, 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구입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제접종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일제접종 실시 4주 후 지자체별로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을 모니터링 하고, 검사결과 항체형성률이 미흡(기준치 : 소 80% 미만, 염소 60% 미만)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추가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을 통해 특별관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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