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소비자 반응 조사ㆍ홍보 나서

▲ 제주 흑돼지 목심 부위

농촌진흥청(라승용)은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제주산 흑돼지 고기 홍보에 나선다.

이번 홍보행사에는 홍콩 현지에 흑돼지 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제주흑돼지생산자회를 비롯해 농진청 난지축산연구소, 제주돈육수출센터, 제주대가 함께 한다.

농진청은 제주산 흑돼지 고기의 △청정한 생산환경 △고기 부위별 규격 △육질의 우수성을 담은 ‘안내서’를 배포하고, 홍콩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주산 흑돼지 고기를 시식ㆍ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홍콩시장에서 제주 흑돼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품목과 제품 개발 방향 설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난지축산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흑돼지 ‘난축맛돈’의 삼겹살, 목심, 항정살, 갈매기살을, 제주흑돼지생산자회와 제주돈육수출센터는 ‘제주 흑돼지’의 삼겹살, 목심 부위와 가공제품들을 소개한다.

농진청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행사가 제주산 흑돼지의 우수성을 현지에 홍보하고, 홍콩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제주 흑돼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제주흑돼지생산자회를 중심으로 홍콩 현지에 한 해 1톤 가량의 냉장육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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