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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1호 ‘비티씨’…세계 건강식품 원료 시장 공략한다건강기능식품 소재ㆍ천연물 추출분말 생산능력 연간 120톤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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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13: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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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김태영 대표이사가 말하는 BTC의 미래

국가 차원에서 전북 익산에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건강기능식품소재 전문기업 비티씨가 6월 29일 GMP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서 비티씨는 국가식품클러스터 1호 입주기업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새로 준공한 비티씨 GMP 공장을 찾아 김태영 대표이사를 만났다.

천연물 추출분말 생산능력 연간 120톤
비티씨 GMP 공장은 천연물 원료를 가공하는 공장으로 2016년 11월 착공,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이 GMP 공장은 대지 6200평ㆍ건평 1015평 규모이며, 천연물 추출분말 생산능력은 연간 120톤 규모이다.

비티씨는 △신소재 개발 및 생산 △개별인정형 원료 연구 △건강기능식품 컨설팅 △건강기능식품 원료 수출입 등을 하고 있다. 발효홍삼ㆍ테아닌ㆍ녹차다당ㆍ효소전환녹차ㆍ수용성 이소플라본 등을 생산하고, 유기농 알로에 베라겔ㆍ감마시클로덱스트린ㆍ테스토펜ㆍEPA/DHA 함유 유지 등 수입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그동안 생산은 OEM방식으로 해왔으나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GMP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원료 생산기반 확보와 함께 수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익산 GMP 공장은 추출기, 발효탱크 등 최신 생산설비와 업그레이드된 공정에서 연간 120톤의 천연물추출분말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 김태영 비티씨 대표이사

김태영 대표의 안내를 받아 공장 내부를 돌아보았다. 이 공장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추출 농축실에는 5톤 추출기 4기, 농축기, 용매회수 장치, 저장 탱크ㆍ발효조 등이 갖춰져 있다.

추출기는 기능성 물질의 열 손실과 열 변형을 방지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킨 셀앤튜브 방식(Shell & tube type)이다. 농축기는 기존 NC농축기 등과 비교했을 때 고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매우 짧아서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고효율 에너지 설비로 경제성이 높다고 한다. 유틸리티실은 두 개인데, 한 곳에는 제조설비와 제품 이송라인 등을 살균하기 위한 크린스팀 발생기ㆍ압축공기 발생기ㆍRO수 제조기ㆍCIP(Cleaning In Place)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또 다른 한 곳은 보일러ㆍ냉동기ㆍ소방용 펌프가 있다.

일반구역 내 장비와 설비는 중앙 제어실에서 전자동 프로그램으로 관리한다. 소분 포장실, 혼합실, 액상 포장실 등을 다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커다란 원수 저장탱크와 별도의 폐수처리시설이 눈에 띤다. 원료와 제품ㆍ부자재를 보관하는 창고는 별도의 독립된 건물인데, 창고 안에는 제습기와 공기 순환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공장 부지는 현재의 건물 외에 앞으로 추가로 건물을 더 지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다.

김태영 대표는 “생산능력을 늘려야 할 경우를 대비해 공장 부지를 넉넉하게 확보해두었다”며 “앞으로 기능성 원료생산 공장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약 400톤 규모로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고, 완제품 공장도 익산에 추가 건설할 계획이며, 신약 개발에 대비해 오송에 제약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 냉각ㆍ저장탱크
   
▲ 용매를 증발시켜 농축하는 농축기
   
▲ 추출용매로 사용되는 정제수를 생산하는 R/O 설비

10여 건 특허 보유, 홍콩ㆍ일본ㆍ호주ㆍ미국 등에 수출
비티씨는 2006년 5월 설립한 회사로 1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바이오랜드 등 식품소재전문기업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까지 합하면 관련 분야 2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비티씨는 설립 이듬해인 2007년에 획득한 홍삼 관련 특허를 시작으로 발효홍삼, 쓴 맛을 잡아주는 마스킹에 관한 연구, 각종 추출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연구, 녹차 관련 다양한 연구, 각종 천연물 원료에 대한 연구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1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 기업은 물론 홍콩ㆍ일본ㆍ호주ㆍ미국 등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회사의 역사는 짧은데, 업력에 비해 매우 빨리 성장했다.

원천기술 개발과 천연물 신약 도전
이에 대해 김억만 비티씨 상무는 “회사 설립 약 4년만인 2010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약 5~10%를 투자하고 있다”며,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회사의 빠른 성장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직장의 위치가 어디인가에 따라 인재 확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를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티씨 부설연구소는 고려대, 경기대, 경희대, 생명공학연구소,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연구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체지방, 면역, 근손실, 이너뷰티, 호흡기 관련 등 10여 개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제품 개발과 생체이용률 평가, 발효와 효소처리 기반 기술, 포접과 수용화 기술 등 10여 개의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명연,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천연물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공정최적화 및 시험법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내로 독성 및 동물 효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티씨는 2009년 벤처기업 인증, 2012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13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4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선정,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과학기술진흥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2016년 HALAL 인증, 국무총리 표창, 2017년 글로벌강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 비티씨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생체 이용률 기술 차별화, 바이오닉스 선도 기업 비전
비티씨 연구소는 발효홍삼, 효소전환 녹차, 발효 돌외 등 생체 이용률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문주명 연구소장은 “발효와 효소처리는 효능 성분의 생체이용률 증가뿐만 아니라 천연물 성분의 변화로 새로운 기능성 발현을 유도할 수 있어 매우 유망한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일례로 녹차의 발효ㆍ효소처리를 통한 다기능성 제품 개발이다. 녹차카테킨의 성분 전환을 조절함으로써 화장품, 체지방 감소, 근기능 등의 추가 기능성을 개발하고 있다.

용해성이 부족한 성분은 포접해 용해도를 높여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천연물의 맛과 관능을 개선함으로써 어린이용 식품이나 음료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홍삼의 쓴맛을 차폐한 어린이용 홍삼특허를 이용한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 분야 연구의 성과로 손꼽힌다. 비티씨는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 바이오닉스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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