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원조협약 가입 신속 추진 지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내 쌀 공급 과잉 문제와 개발도상국 지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위한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토록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총리가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세계 식량안보 증진과 인도적 목적의 식량 지원을 목표로 하는 FAC(Food Assistance Convention)에는 현재 미국, EU, 캐나다, 일본, 호주 등 14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외교부ㆍ농림축산식품부ㆍ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당초 일정상 연내 가입 예정이었던 식량원조협약(안)의 국내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이달 말까지 국무회의 심의 등을 마치기로 했다.

식량원조협약 가입에 따른 개도국 식량원조 사업은 지난 6월 30일 국무총리 주재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안)으로 심의ㆍ의결된 바 있으며, 이 협약이 발효되면 내년부터 매년 460억원, 5만톤 규모의 쌀을 공여하게 된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