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추가 선정 5개사와 8월 중 입주계약 체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입주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재단은 2011년 농식품부로부터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제시 백산면 일대 54.2ha 부지에 총 사업비 681억원을 들여 작년 10월 조성을 완료했다. 종자산업진흥센터ㆍ 공동전시포ㆍ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한 종자기업은 연구동ㆍ시험포장 등 종자 연구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20년간 장기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해 3월 20개 입주기업을 선정했으나, 경영상 이유로 인해 5개 기업이 입주를 포기했다.

이에 재단은 지난 5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입주기업을 추가 모집했으며, 역량강화형 2개 업체(㈜이서, 농업회사법인㈜이엘엔아이)와 수출시장개척형 3개 업체(㈜신명바이오캠텍, 대일바이오종묘㈜, (유)드림 농업회사법인)를 최종 선정했다.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8월 중 재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역량강화형 업체는 1ha 규모 내외, 수출시장개척형 업체는 2ha 규모 시험포와 연구동을 제공받게 된다.

류갑희 이사장은 “국내 종자산업의 도약을 위해 민간 종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광역 종자벨트를 형성하고, 향후 조성 예정인 새만금 종자생명연구단지와 협력해 명실상부한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정 업체별 주요 사업분야
㈜이서ㆍ대일바이오종묘㈜ : 채소종자
㈜이엘엔아이 : 기능성 특용작물
㈜신명바이오캠텍 : 사료용 옥수수와 인삼
(유)드림 : 사료용 밀 육성ㆍ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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