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선발, 집합교육 등 거쳐 9월부터 시장다변화 대상국 파견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1기 성과 보고회와 2기 발대식을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대한민국 청년들과 함께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만든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 1기 성과 보고회와 2기 발대식을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여인홍 aT 사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직원, AFLO 2기 합격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 1기 성과 보고, 오뚜기, 대상 등 농식품기업의 인재상 강연 등이 이어졌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여인홍 aT 사장

1기 성과 보고에서 최호선 aT 남아공사무소장은 “남아공에 파견된 AFLO의 바이어 발굴과 수출업체 지원 덕분에 두유제품의 남아공 신규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현 인도사무소장은 “영세 수출업체의 현지 언어장벽을 AFLO 청년들이 해소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aT는 한한령, 사드 문제 등으로 농식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작년 11월 시장다변화TF 팀을 구성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대상 전략권역(5개) 및 전략국가(20개국)를 선정해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FLO는 이러한 시장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 수출업체가 언어장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국어 능력을 가진 청년을 다변화 대상 국가에 파견해 수출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인도, 브라질 등 다변화 대상국가에 파견된 AFLO 1기 31명은 현지 대학생 대상 한국 농식품 마켓테스트와 바이어간 매칭 행사 등의 활동을 했다.

하반기에는 AFLO 2기 29명이 집합교육과 수출업체 1:1 매칭교육 등을 거쳐 9월부터 3개월간 시장다변화 대상국가로 파견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AFLO 사업을 통해 청년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힘입어 현지에 진출한 수출업체가 겪는 언어와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수출기업과 청년 간 채용-취업 미스매칭을 해소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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