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ㆍ유가공업계에 올바른 방향 제시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식품저널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식품저널은 농업ㆍ식품업계 전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비전제시를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해왔습니다.

우리 낙농산업은 짧은 역사와 상대적으로 불리한 낙농여건 속에서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원유품질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하며, 국내산 유제품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낙농산업 관계자들의 노력과 열정과 식품저널의 올바른 방향제시와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의 압축성장에 따른 구조적 문제점도 안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원유수급불균형은 낙농업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낙농진흥회는 집유주체마다 각각 운영되고 있는 수급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국단위쿼터제 도입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산업 이해 당사자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이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그래왔듯이 식품저널이 우리 낙농ㆍ유가공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론매체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식품저널과 임직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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