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먹을거리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선도 역할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식품저널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식품저널은 정부, 소비자 및 전문가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각계 의견을 아우르며 국내 식의약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식품안전에 대한 정책과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눈앞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서비스의 발달,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정보공유 환경 변화 등은 식품안전 분야에 있어서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식품업계의 스마트 팩토리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HACCP도 여기에 발맞춰 스마트 HACCP의 개념과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원료의 생산(재배)에서부터 제조,가공,유통, 소비 단계까지 다방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한 스마트 HACCP은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원은 ICT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HACCP 서비스 제공, IoT 기반의 첨단 HACCP 작업장 플랫폼 개발ㆍ보급 등 인공지능, IoT, 바이오 식품안전이 융복합된 신규 사업 개척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2월 식품과 축산물 HACCP 기관을 하나로 통합했으며 서울, 부산 등 전국에 6개 지원과 2개 출장소를 설치하여 HACCP 인증, 기술 지원, 교육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만큼 ‘HACCP 인증의 체계적 수행으로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 정책을 실현하고, 산업체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이 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내 먹을거리가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부탁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0주년을 축하하며, 식품저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