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자, 식품업계 의견 골고루 반영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길잡이 역할을 해온 식품저널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년 동안 식품산업계의 대변지로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국내의 식품시장은 약 164조원을 돌파하고, 연평균 약 4.4%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0년에는 매출액 260조원, 고용 212만 명을 담당하는 미래성장산업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운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식품산업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시적인 성과 이면에는 아직도 국내 식품기업이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식품 정책의 개혁과 R&D 투자 확대 및 한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또한 선진국들의 식품산업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글로벌 식품산업 육성정책으로 활용하고, 식품유통구조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식품산업의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야만 합니다.

우리 협회도 식품산업계가 식품안전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식품업계와 정부 간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하겠습니다.

식품저널도 지금처럼 정부, 소비자, 식품업계간의 의견들을 골고루 반영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뉴스를 보도함으로써 식품종합전문지의 위상을 더욱 더 높여 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식품저널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