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 글로벌화에 관심 부탁

김남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장

식품저널이 ‘97년 창간 이후 20주년을 맞이하여 어언 성년의 길을 걷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식품은 인류의 기원과 때를 같이 하며, 식품산업의 발전은 인류의 발전과 다름 아닐 것입니다. 이제 식품산업은 글로벌화된 대규모 시장으로 약 164조원(2014년)에 이르러 반도체나 자동차시장보다도 크다고 합니다.

식품의 종류도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에서부터 현대인의 니즈에 맞춘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식품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를 헤아리기 어려우며, 외식산업은 지구촌의 중요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식품산업 종사자와 소비자들의 글로벌 식품시장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커지고 있어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저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경제적인 고도성장을 이뤄내면서 식품산업의 규모가 몰라보게 커졌으며, 소비자들도 안전성은 기본이고 건강과 편의성을 함께 요구하는 등 식품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외식을 문화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쌀가공식품도 주식으로서 자급을 달성한 이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떡과 면, 과자, 술, 누룽지, 조청, 장류는 물론, 현대의 트렌드에 맞춘 간편식과 이유식, 쌀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쌀식품은 우리 몸에 맞아서 소화도 잘되고 든든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식품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쌀가공식품이 글로벌식품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식품저널이 큰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식품저널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식품산업 정보와 역동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냄으로써 건강한 외식문화를 정착시키고, 선진적인 식품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식품종합전문지로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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