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CODEX에 제출한 신규작업 채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4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제출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규범 마련을 위한 제안서’가 회원국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식품으로부터 유래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항생제 관리 범위와 대상을 식품 공급망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에는 관리 범위를 식용동물로 한정하고 규제자, 동물용의약품 업계, 수의사, 유통업자, 가축사육자에 대해 책무를 규정했으나, 개정 문서는 농축산물, 수산물, 사료, 분뇨 등을 관리 범위에 포함하고, 대상에 식품공급망 관계자(생산, 판매, 유통 및 항생제 사용)를 추가했다.

제안서는 또,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 방지 실행규범 개정,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던스 제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총회에서 제안서 채택뿐 아니라 우리나라 김 규격이 아시아지역 표준규격으로 최종 채택돼 김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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