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출 초보업체에 사무공간 제공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등 지원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업체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돕고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0일 베트남 호치민, 12일 대만 가오슝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연달아 연다.

수출지원센터는 수출 초보업체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수출계약ㆍ통관 관련 법률서비스 등을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설로서, 그동안 중국 상해, 청도, 북경에서 운영해 왔다.

이달 문을 여는 호치민, 가오슝 센터와 함께 8월에는 미국 LA와 일본 동경에도 센터를 열어 총 7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센터가 개설되는 4개국은 모두 우리나라 주요 수산물 수출국으로서,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센터 입주기업은 작년 10개사에서 올해 20개사로 확대하고, 입주 지원 외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출지원센터 입주기업은 지난해 상해 4개사, 청도 3개사, 북경 3개사에서 올해 이들 업체와 함께 호치민 4개사, 가오슝 2개사, 동경 2개사, LA 2개사 등으로 늘어난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수산물수출정보 누리집(www.kfishinfo.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출지원센터에 입주하지 못한 업체도 단기 해외 출장 시에 사용 예정일 7일 전 비즈니스센터 이용을 신청하면 예약 상황에 따라 수출지원센터와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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