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성요독증후군, ‘햄버거병’ 통칭은 적합하지 않아”

최근 ‘햄버거병’ 논란과 관련해 소비자단체들이 맥도날드에 대해 햄버거를 조리할 때 문제는 없었는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자 맥도날드가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10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의 패티는 쇠고기가 아닌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부가 인증하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 적용된 시설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는 패티가 내장을 섞어 만든 분쇄육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맥도날드 어느 패티에도 내장을 섞어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햄버거병’이라는 용어로 통칭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HUS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없이 다양하며, 특정 음식에 한정 지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들은 우려를 표하며 관계당국에 소비자 안전을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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