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여 업체 참가ㆍ한국은 80여개사 참가

▲ 쾰른국제식품박람회 Anuga(아누가)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7200여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015년 열린 Anuga 모습

쾰른 국제 식품 박람회 Anuga(아누가)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에서 7200여 업체, 한국에서는 8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nuga는 Anuga Fine Food(식재료 및 기초식품), Anuga Meat(육류), Anuga Chilled & Fresh Food(냉장식품), Anuga Frozen Food(냉동식품), Anuga Dairy(유제품), Anuga Bread & Bakery(베이커리), Anuga Drinks(음료), Anuga Organic(유기농식품), Anuga Hot Beverages(따뜻한 음료), Anuga Culinary Concepts(요리 콘셉트) 등 식품 관련 10가지 섹션을 운영한다.

올해는 커피, 티, 코코아 등 따뜻한 음료가 Anuga Drinks에서 분리돼 단독으로 공간을 꾸민다. 이는 외식업계에서 음료 부문 비중이 증가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Anuga Culinary Concepts도 올해 새롭게 추가돼 다양한 요리 비법과 조리 도구 및 장비 등을 선보인다.

Anuga 2017에서는 ‘올해의 셰프’와 ‘올해의 페이스트리 명장’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의 셰프 대회는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디터 뮐러(Dieter Müller) 셰프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는다. ‘올해의 페이스트리 명장’ 대회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 출신의 젊은 파티셰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들 대회와 함께 Anuga 2017은 Anuga Trend Zone(아누가 트렌드 존), Anuga Halal Market(아누가 할랄 마켓), iFood Conference(아이푸드 컨퍼런스), Anuga Organic Market(아누가 오가닉 마켓), E-Grocery Congress(E-그로서리 콩그레스) 등 8가지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Anuga Trend Zone에서는 소비 트렌드, 포장기술, 혁신제품 등 식품산업의 주요 이슈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Anuga Halal Market에서는 할랄 음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iFood Conference는 식품산업에 불고 있는 메가트렌드인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올해 Anuga에 한국에서는 튤립인터내셔널, 제이제이무역, 오케이에프, 퓨어플러스, 세비아인터내셔널, 천호식품, 금강비앤에프 등 7개 업체가 전통차, 건강음료 등을 가지고 Anuga Drinks 부문에 참가한다. 샘표식품은 2015년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했지만 올해는 개별부스를 마련해 장류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 다양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미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지이스트와 식품포장재 제조사 코틴팩, 주방용 디지털 측정기 제조사 기미상궁(에이치엠디지털) 등도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70여개 식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Anuga는 1924년 처음 시작돼 현재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2015년 전시회에는 108개국 706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중 해외 참가사는 89%를 차지했다. 방문객은 192개국, 16만여 명에 달했으며, 이중 해외 방문객은 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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