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제3회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

정부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2회 이상 반복해 위반한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하절기 식중독 예방대책을 밝혔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달 중 고속도로 휴게소, 역ㆍ터미널ㆍ공항ㆍ해수욕장, 횟집 등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빙과류 업체, 축산물 가공업체 등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또 식약처 홈페이지, 식중독 예방 홍보사이트, 식품안전 정보포털 등을 통해 식중독 발생수준과 실천요령을 알려주는 ‘식중독 일일예측지도’를 제공하고, 식중독 발생정보를 매월 지자체, 교육청 등에 제공한다.

학교, 어린이집, 노인요양원, 군부대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2회 이상 반복해 위반한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도 7월중 실시키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여름방학 기간 중 저소득층 결식 우려 아동을 집중 발굴하고, 단체급식ㆍ일반음식점ㆍ도시락 배달ㆍ급식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결식아동 급식 시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단체급식소ㆍ도시락업체 등에 대한 위생교육 및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