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여성 이장, 고로쇠 수액 활용 된장 생산

▲ 7월의 6차산업인에 선정된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남 구례 소재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를 선정했다.

김미선 대표의 지리산피아골식품은 지역 특산물인 지리산 고로쇠 수액과 임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최연소 여성 이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매입하고 마을주민들을 고용하는 등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뼈에 좋은 물이라 하여 ‘골리수’라 불리는 지역 특산물 고로쇠를 된장에 결합시켜 지리산피아골식품의 대표상품 ‘고로쇠된장’을 만들었으며, 이후 국내산 원료만을 고집하며 전통 가공방식 연구개발로 ‘냄새 없는 청국장’, ‘지리산 장아찌’ 등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전국 최연소 여성 이장이 되어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다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을 통해 현재 3선 이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자체 쇼핑몰인 ‘피아골미선씨’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온ㆍ오프라인 판매대행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지리산피아골식품은 지역 농가식당·숙박시설과 결합해 지역 방문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학교, 김장, 고로쇠, 다도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선 대표는 청년 농업인의 성공을 돕는 교육시설을 짓고, 피아골에 ‘발효식품 테마공원’을 세우는 게 목표다. 급식 및 미국 시장 수출 등 유통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김철 과장은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사업체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김미선 대표와 같은 청년농부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6차산업화를 통해 농촌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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