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ㆍ산에 안정…식품 원료ㆍ기능성 첨가 원료로 적합

▲ 전통발효식품 → 김치유산균 분리 → 열처리 및 나노화 →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

전통발효식품 김치로부터 분리한 유산균을 열처리와 초미립화 공정을 통해 개발한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이 면역 증진과 피부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수행한 ‘nF1(김치유래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 면역활성 효능 평가 사업(연구책임자 임성일)’과 ‘nF1의 미생물 특성 및 기능성 평가 사업(연구책임자 신희순)’을 통해 개발됐으며, 관련 기술 및 노하우는 ㈜바이오제닉스코리아(대표 김기태)에 기술이전 됐다.

식품연과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현재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김치에서 유래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으로 ㈜바이오제닉스코리아에서 이를 분리ㆍ가공(열처리 및 나노화)해 인체 내 흡수율을 높인 안전한 신규 사균 원료이다.

식품연 장내미생물연구단에서는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이 면역세포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늘리고, 피부에 도포하면 UV에 의한 손상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의 산업화를 위한 원료 표준화 과정에서 정성ㆍ정량 검출방법을 개발했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사이즈가 일반 유산균에 비해 1μm 이하로 작아서 1g으로도 수 조 개의 유산균이 가능하며, 이는 소장 파이엘판의 M세포에서 흡수율이 증대돼 nF1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가공 처리된 사균으로 식품 가공 시 발생하는 열이나 산에 대해 안정한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다양한 식품의 원료 및 기능성 첨가 원료로 적합하고, 이를 통해 nF1을 첨가한 식품은 nF1이 보유한 기능성을 갖는다.

식품연은 죽, 소스, 커피, 엑기스, 분유 등 다양한 식품 내에서도 nF1이 고유의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을 증명했다.

식품연 관계자는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을 포함하는 기능성 사균 원료는 다양한 식품 내에서 안정하고 고유의 기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규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의 개발은 기호성이 가미된 새로운 기능성 식품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최종적으로는 국민 건강 및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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