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진 지음|광문각 발행|296쪽|2만9000원

식품에 존재할 수 있는 위해요소로부터 인체 위해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식품의 위해관리를 다룬 책이 나왔다.

<식품 위해관리 개론>은 식품의 위해관리 기본 원칙을 식품 중 유해물질 검출 유무가 아닌, 검출된 해당 식품 섭취로 유해물질의 인체 유입되는 양이 중요하다고 본다. 식품 중 검출량이 다소 높다 할지라도 소비자가 섭취하는 양이 적다면 우리 몸에 유입되는 유해물질 양은 미미하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강길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염물질과장은 “식품에 유해물질이 존재할 경우 함량과 그 식품 섭취량, 그 물질의 독성 정도에 근거해 인체 위해 여부(위해평가)를 따져서 관리해야 한다”며, “식품 중 유해물질은 검출량(함량) 관리에서 식품 섭취로 인한 인체 노출량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또 “식품으로 인한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량 관리는 우선 식품 중 유해물질, 즉 위해요소의 위해 정도를 결정해 인체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식품의 섭취를 금지시키고, 다음으로 식품을 통한 위해요소가 인체에 위해 우려가 없도록 허용기준을 설정해 기준을 초과한 식품을 차단시키며, 마지막으로 식품의 생산, 제조, 저장, 저장, 유통 중 위해요소의 잔류나 오염, 생성 등을 경감시켜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기준으로 사전에 위해요소를 차단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책은 향후 기후 변화에 따라 새로운 미생물이 출현해 질병이나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해수의 온도 상승과 염분 상승에 따른 신종 미생물 출현, 기생충 증가, 어패류의 독소 생성 등에 따른 식품에 대한 위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물학적 위해요소에 대한 관리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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