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 결과

2015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 치킨점은 2만4719개소, 커피전문점은 1만4017개소이며, 이들 가맹업소의 점포당 매출액은 치킨점 1억4000만원, 커피전문점 1억6000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 결과’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교육서비스업 제외)은 총 18만1000개로 직전 조사년도인 2012년보다 22.9% 증가했다. 프랜차이즈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2012년보다 35.9% 증가한 66만 명을 기록했다.

도ㆍ소매업과 숙박ㆍ음식점업의 가맹점 수(16만3000개)와 종사자 수(59만6000명)는 전체의 90.0% 를 차지했다. 도ㆍ소매업의 대표 프랜차이즈 업종은 편의점, 문구점, 의약품, 안경점 등이며, 숙박ㆍ음식점업에는 한식음식점, 제빵ㆍ제과점, 피자ㆍ햄버거, 치킨전문점, 커피전문점 등이 포함된다.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2015년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5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9%를 기록했다.

도ㆍ소매업(23조8000억원)과 숙박ㆍ음식점업(22조6000억원)의 매출액이 전체의 92.3% 차지했으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도ㆍ소매업은 7.8%에서 6.4%로 1.4%p 감소했으나, 숙박ㆍ음식점업은 10.6%에서 12.7%로 2.1%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랜차이즈 산업별 가맹점당 매출액은 도ㆍ소매업 4억5000만원, 기타서비스업 2억2000만원, 숙박ㆍ음식점업 2억1000만원이었으며, 산업별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기타서비스업 3110만원, 도ㆍ소매업 2890만원, 숙박ㆍ음식점업 2610만원이었다.

편의점, 커피전문점, 치킨점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만 보면, 가맹점 수는 편의점 2만9628개, 치킨점 2만4719개, 커피전문점 1만4017개 순으로 많았으며,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 4억3000만원, 커피전문점 1억6000만원, 치킨점 1억4000만원 순으로 높았다.

편의점 수는 전체 가맹점의 16.4%를 차지했으며, 종사자 수는 11만7000명으로 17.7%, 매출액은 12조7000만원으로 25.3%를 차지했다.

치킨 가맹점 수는 전체 가맹점의 13.7%, 종사자 수는 6만3000명으로 9.5%, 매출액은 3조4000억원으로 6.7%를 차지했다.

커피전문점 가맹 사업체 수는 전체의 7.8%를 차지했으며, 종사자 수는 5만9000명으로 전체의 8.9%,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커피전문점이 4.2명, 편의점이 3.9명으로 전체 평균 3.7명보다 높았으며, 치킨점의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2.5명을 기록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 4억2970만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커피전문점은 1억6120만원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점은 1억3580만원으로 전년보다 19.0%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업종별 가맹점수 및 종사자 수
                                                                                (단위 : 개, 명)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종사자 수 및 매출액
                                                                                (단위 : 개, 명, 십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