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항전분 고함유 쌀로 만든 과자

대장환경과 혈당 개선, 체중 감소 등의 기능성이 있는 저항전분 함량이 높은 쌀을 이용해 다이어트용 쌀국수, 과자 등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저항전분 고함유 쌀을 활용한 다이어트용 쌀국수, 과자, 선식 등의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유관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저항전분 고함유 기능성 쌀은 일반 쌀에 비해 아밀로스 함량이 2배가량 높은 품종으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고아미2호, 고아미3호, 고아미4호 및 도담쌀 등의 품종을 개발했으며, 저항전분의 기능성 및 가공이용기술을 연구개발 하고 있다.

고아미2호, 고아미3호, 고아미4호 및 도담쌀 등 저항전분 고함유 기능성 쌀의 소화율 특성을 분석한 결과, 고아미3호와 도담쌀이 천천히 소화되는 전분과 저항전분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당 함량은 가장 적었다.

농진청과 고려대에서 공동으로 진행 중인 저항전분 고함유 기능성 쌀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식후 혈당이 37.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항전분 고함유 쌀을 활용한 쌀과자 가공적성은 도담쌀로 만든 과자가 다른 쌀과자보다 맛과 식감이 부드럽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아 영유아 및 환자식용 가공 원료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김선림 과장은 “쌀국수, 쌀과자, 선식 등 비만예방용 기능성 쌀 가공식품을 통해 국내 소비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항전분 고함유 쌀로 만든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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