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갑질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미스터피자가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 하고,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 회장의 친인척이 관여하고 있는 업체를 끼워 넣어 치즈를 비싼 가격에 공급한 혐의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피자는 본사가 광고비의 절반을 부담하도록 한 당국 지침과 다르게 90% 이상을 가맹점주들이 부담하게 하는 등 갑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검찰은 압수수색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미스터피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