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최ㆍ식품연 주관,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코덱스 규격화와 관련한 정부의 활동을 공유하고, 국제식품규격 제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코덱스 특별세션이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식품연구원 주관으로 22일 오후 3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코덱스 특별세션은 ‘Safe and Good Food for Everyone-CODEX Alimentarius’을 주제로 열린다.

코덱스는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고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하기 위해 FAO와 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코덱스 규격은 회원국에 대한 권고기준이며, 국제교역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날 특별세션에는 코덱스 사무국 담당관과 인도 식품안전규격청 자문관, 태국 농식품규격국 부국장 등 아시아 지역 코덱스 전문가, FAO/WHO 합동 전문가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국내 전문가 등과 함께 국내 주요 유관 기관 및 식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특별세션에서는 △세계인의 식품안전과 품질을 보증하는 국제기구 코덱스(Annamaria Bruno, 코덱스 사무국) △식품안전에 대한 코덱스 참여국의 혜택(Sanjay Dave, 인도 식품안전규격청 부국장ㆍ전 코덱스 총회 의장) △코덱스 활동에 있어 태국 농식품규격국의 역할(Pisan Pongsapitch, 태국 농식품규격국 부국장ㆍ코덱스 아시아조정위원회 의장) △FAO/WHO 합동 전문가위원회 소개 및 위원회의 역할(이미경 교수, JMPR 전문가) △한국전통식품의 코덱스 규격화(심유신 박사, 전략식품의 코덱스 규격화 연구책임자) 등의 주제를 발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세션은 식품과학이 국제 식품표준화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 코덱스 주요 인사들과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그동안 한국 전통식품의 코덱스 규격화 실적을 재점검하고 코덱스 규격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 김치의 코덱스 세계규격 등재를 시작으로 2009년 고추장, 인삼제품, 된장을 아시아지역규격으로 등재시켰으며, 2015년에는 인삼제품을 세계규격으로 등재시켰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많은 5개의 표준을 코덱스에 등재시켰으며, 현재 김제품과 막걸리의 아시아지역규격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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