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 가공 및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단경기 쌀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 14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양곡 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9개소와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5개소가 적발됐다.

농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쌀 가운데 국내산과 외국산, 신곡과 구곡 혼합이 의심되는 저가미 위주로 집중 단속했으며,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3주간의 특별단속기간 중 일주일은 지방에 근무하는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등 69명을 서울 지역에 투입했다.

수입쌀 혼합이 의심되는 96건은 DNA분석 중이며, 국산에 수입쌀 혼합 판정 시에는 추가 조사를 통해 증거 확보 후 형사처리 할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저가미 등 양곡 품질 표시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