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aT센터에서 열린 김 수출 확대를 위한 업계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 올 들어 5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57.6% 증가한 2억18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으며, 연말에는 5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수출 호황은 중국과 일본의 김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업무용) 마른김 대체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김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5일 aT센터에서 김 수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에 중국과 일본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급 초밥용 김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수출 상위국인 일본, 미국, 중국에 대한 의존도(77%)가 높은 만큼 동남아, 중동, 남미 등 미개척 시장 진출, 생산단계 안전성 관리, 종자 개발 등 장기적인 김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해수부와 aT는 “하반기에 해외 유통매장에서 세일즈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김 수출 5억 달러 견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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