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20팀 참가 안성팜랜드서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안성팜랜드에서 ‘대한민국 건강한 손맛 대결, 동물복지 요리대첩’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공모를 통과한 2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동물복지 인증 제품을 생산ㆍ유통하는 업체들도 참여해 제품 전시, 시식회 등을 연다.

동물복지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유래한 제품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119개 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 전체 사육농가수 대비 축종별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산란계 8.5%, △육계 0.67%, △돼지 0.26%, △젖소 0.11% 이다. 동물복지 인증 농장은 일반 농장에 비해 넓은 사육공간, 놀이기구 제공 등 기준을 준수해 동물이 불필요한 고통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하고 있다.

검역본부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2012년 우리나라에 동물복지 인증제가 도입됐지만,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복지 대국민 인식 확산, 윤리적 소비 활성화가 기대되며, 나아가 농가의 자발적 인증제 참여 확대로 우리나라 농장동물 복지가 향상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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