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액상 상태로만 먹어오던 식초를 분말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아로니아를 이용한 분말식초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 지역 특화작목인 아로니아는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페놀산류 등으로 인해 항산화활성을 비롯한, 항염증, 항당뇨 등의 기능이 있으나, 떫은 맛 때문에 가공이 필요하다.

이에 충북농기원이 개발한 아로니아 분말식초는 기존 식초의 기능성을 가지면서 아로니아 고유의 색을 유지하고 기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열 안정성이 우수하며, 섭취가 편리하고, 휴대하기 용이하다.

충북농기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앞으로 아로니아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로니아 가공품을 개발해 아로니아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아로니아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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