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총 사업비 50억 투입

우수한 곤충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곤충종자보급센터가 2019년 충청북도에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두 차례 현장평가를 통해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사업 대상자로 충청북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에는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곤충 사육 농가들은 별도의 곤충종자 생산ㆍ공급 기관이 없어 농가간 교환을 통해 곤충종자를 사용하고 있어 곤충의 품질 하락과 전국적 질병 확대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우량 곤충종자를 육종하고 이를 받아 충청북도의 곤충종자보급센터가 무병의 곤충종자를 증식ㆍ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연구인력 확대, 센터 운영 지원, 체계적인 병해충 관리 등을 통해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조성해 2020년부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등 주요 식용곤충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학습ㆍ애완용 곤충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농가 수요에 맞게 농가 공급용 곤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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