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낙농대상 수상자로 △낙농과학기술 부문 배인휴 순천대 교수 △낙농조합 부문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 △목장경영 부문 이용우 성동목장 대표 △유가공 부문 남우식 푸르밀 대표이사 △우유소비 부문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이 선정됐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 제5차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낙농대상 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부문별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농과학기술 부문 수상자인 배인휴 순천대 교수는 유가공 부문 해외 선진기술 도입 및 목장 현장 보급을 통해 목장형 유가공 기술 선진화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았다.

낙농조합 부문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은 수입치즈의 국내시장 잠식 등 국내 유가공 시장의 위기상황에서도 치즈공장 시설 현대화와 구워먹는 치즈, 스트링 치즈 등 신제품 출시로 소매시장을 개척해 임실치즈 브랜드를 강화하고 국내산 치즈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목장경영 부문 이용우 성동목장 대표는 오랜 기간 낙농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농가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고,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해 친환경 축산을 실현했으며, 2012년부터는 낙농체험을 실시, 우유 소비 홍보와 도농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유가공 부문 남우식 푸르밀 대표는 ISO 9001 및 14001, OHSAS 통합인증 취득 등 유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고,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개발로 가공유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발효유 ‘비피더스’ 개발로 국민 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우유소비 부문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은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우유 생산 현장의 위생 및 품질 향상 등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제8회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은 FAO(국제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한 ‘세계우유의날(World Milk Day)’인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 The-K호텔 서울 거문고C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며, 낙농과학기술 부문 수상자인 배인휴 교수는 ‘2017 IDF(세계낙농연맹) 대상’ 한국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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