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글로벌 톱 10 트렌드 2017 발표

Patrick Mannion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회장

“‘클린ㆍ클리어 라벨’, ‘식물성 밀크’, ‘맛과 건강의 균형’이 세계 식음료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SEOUL FOOD 2017의 글로벌 식품 동향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한 다음날인 17일 기자와 만난 식음료 분야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Patrick Mannion 회장은 글로벌 식품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날 기조강연에서  ‘글로벌 톱 10 트렌드 2017’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의 글로벌 톱 10 트렌드는 △Clean supreme(클린 슈프림) △Disruptive green(파괴적 그린) △Sweeter balance(더 감미로운 균형) △Kitchen symphony(키친 심포니) △Body in tune(바디 인 튠) △Plain sophistication(소박한 세련미) △Encapsulating moments(특정한 때의 포착) △Beyond pester power(아이가 조르는 것 이상) △Fuzzy borders(모호한 경계들) △Seeds of change(변화의 씨앗들) 등으로 분석됐다.

▲ Global Top 10 Trends 2017

Clean supreme(클린 슈프림)은 최근 기업과 제품의 투명성 강조와 함께 클린ㆍ클리어 라벨(clean & clear label)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완전한 투명성에 대한 수요는 기업들의 공급 체인에서부터 제품 브랜딩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isruptive green(파괴적 그린)은 최근 플랜트 밀크, 육류 대체품, 채식주의 제품들이 빠르게 일반식품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일상에서도 식물에 포함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혁신적인 옵션들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weeter balance(더 감미로운 균형)는 맛과 건강의 균형에 대한 소비자들의 탐색이 신제품 개발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 함량에 대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당류는 여전히 소비자들이 찾는 감미와 맛을 제공하는 주요 원재료인 것이다.

Kitchen symphony(키친 심포니)는 푸드트럭과 거리음식 등이 신제품 개발에 아이디어가 되고, 클래식한 식품들이 편의식품에서 레스토랑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Body in tune(바디 인 튠)은 소비자들이 영양 섭취를 보다 개인화하고, 더 건강하다고 느껴지는 식품을 선택하는 현상이다.

Plain sophistication(소박한 세련미)는 소비자들이 잠시의 현실 도피와 프리미엄 품질을 제공하는 고급스런 제품에 더 지불하려 하는 것으로, 신흥시장의 급증하는 중산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Encapsulating moments(특정한 때의 포착)는 때와 장소에 따라 식품도 다르게 요구하는 것으로, 특정한 때를 목표로 하는 특히 간식(스낵) 등과 같은 카테고리의 마케터들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이다.

Beyond pester power(아이가 조르는 것 이상)은 가족의 식사 메뉴를 결정하는데 있어 아이들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아이들은 이국적인 식품을 경험하는 데 있어 보다 개방적이고, 때로는 채식주의, 동물복지 등을 선택한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Fuzzy borders(모호한 경계들)은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은 서로 다른 분야의 교차로에서 발견된다는 점이다. 제과와 세이버리 카테고리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Seeds of change(변화의 씨앗들)은 퀴노아와 같이 이국적인 씨앗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씨앗의 응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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