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부위 삼겹살과 목살

▲ 칠레산 돈육 쿠킹쇼를 마친 후 칠레돈육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기예르모 가르시아 COEXCA 대표,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즈 칠레돈육생산자협회장, 토니 오 셰프, 알레한드로 무뇨스 AASA 세일즈&마케팅 이사, 존 루에르 AGROSUPER 글로벌 수출총괄이사, 솔리다드 벨렌수엘라 칠레돈육생산자협회 마케팅이사, 호르헤 로자스 MAXAGRO 커머셜 부장, 토마스 캄포스 AGROSUPER 아시아&유럽 수출총괄이사)


칠레돈육생산자협회 쿠킹쇼 현장 동영상 보기

“칠레는 총 육류 생산량 중 돈육이 34%를 차지하는데, 이 중 58%가 수출입니다. 작년에 3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했는데, 중국 29%ㆍ일본 27%ㆍ한국 22%로 총 수출량의 78%를 아시아에 수출했습니다.”

칠레돈육생산자협회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즈 회장은 SEOUL FOOD 2017 개막일인 5월 16일 에이퍼스트호텔 명동에서 칠레돈육생산자협회 쿠킹쇼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칠레 돈육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칠레돈육생산자협회 회원사인 아그로수퍼(AGROSUPER) 존 루에르 글로벌 수출총괄이사, 코엑스카(COEXCA) 기예르모 가르시아 대표, 막사그로(MAXAGRO) 호르헤 커머셜 부장, 아사(AASA) 알레한드로 무뇨스 세일즈&마케팅 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후안 회장은 “아시아는 칠레 돈육의 가장 중요한 수출시장으로 작년에 전년보다 수출이 17% 증가했는데, 중국의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58% 증가한 1억2900만 달러, 도체 중량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11만9889톤을 기록했다”며, “일본은 식품산업, 한국은 외식산업 분야에서 소비량이 많고, 중국은 냉동육을 많이 공급했으나 최근에는 수요처 요구에 맞게 1차 가공한 제품의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후안 회장은 또 “한국으로 수출되는 가장 중요한 제품은 삼겹살과 목살ㆍ장족(앞)ㆍ목뼈와 등뼈인데, 한국으로 돈육을 수출하면서 칠레에서도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장과 같은 부위는 그동안 칠레에서 잘 소비하지 않던 부위인데, 한국과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칠레에서도 이를 이용한 새로운 요리가 개발돼 칠레 식단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 알레한드로 무뇨스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칠레산 돈육을 아시아 시장에 수출해 온 지난 10년 동안 한국산 돈육과 유사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며, “아사는 장기적인 무역 파트너로서 수요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수출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그로수퍼 기예르모 디아즈 델 리오 대표는 “아그로수퍼는 식품 안전성 및 생산이력제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거래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각국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가별로 지사와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엑스카 기예르모 가르시아 대표는 “칠레 돈육이 아시아에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것은 수입업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 및 포장 역량을 갖춘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막사그로 호르헤 커머셜 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를 개발 및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고객들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셰프 토니 오를 초청, 칠레산 돼지고기로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오렌지를 곁들인 삼겹살 부추무침, 갈비 소스에 절여 로스팅한 목살 스테이크, 목살을 이용한 돼지 불고기 등의 요리를 시연하며 쿠킹쇼를 벌였다.

▲ 오렌지를 곁들인 삼겹살 부추무침
▲ 갈비소스에 절여 로스팅 한 목살 스테이크
▲ 목살을 이용한 돼지불고기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