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삼류ㆍ인삼제품 구입시 ‘원재료 함량’ 가장 고려

▲ 국내 인삼제품류 시장은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2425억원 규모로 2011년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aT, 인삼류ㆍ인삼제품류 시장 분석

국내 인삼제품류 시장은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2425억원 규모로 2011년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은 인삼류ㆍ인삼제품류 구입시 원재료 함량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인삼류ㆍ인삼제품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삼제품류 출하액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로 홍삼 가공업 후발업체들의 사업규모 축소에 기인해 2013년 8829억원에서 2014년 876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5년 메르스 여파로 소비자들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년보다 41.8% 증가한 1조2425억원을 기록했다.

인삼제품류 품목별로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출하액이 668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53.8%)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홍삼음료의 비중이 높았다.

2015년 인삼(신선)ㆍ인삼제품 수출액은 1억5508만 달러, 수입액은 412만 달러로, 수출액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신선농식품 수출 품목에서도 인삼(신선)ㆍ인삼제품류가 3년간(2013~2015년) 1위를 유지했다.

2015년 인삼(신선)과 인삼제품류 수출 비중은 각각 50.1%(7704만 달러) 대 49.9%(7662만 달러)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인삼 및 홍삼류 구매ㆍ소비 경험이 있는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인삼류ㆍ인삼류제품를 구입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재료 함량(27.7%)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브랜드(16.4%), 인삼의 연수(16.1%)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삼류ㆍ인삼제품류의 어떠한 효능을 기대하며 섭취하고 있는 지에 대한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 중 42.8%가 면역력 증진이라고 답했으며, 이어서 체력 증진 및 보강(41.0%), 피로회복(13.0%) 등을 꼽았다.

특히 30대(52.5%)와 미혼자(47.6%)가 체력 증진 및 보강을 위해 인삼류ㆍ인삼제품류를 섭취한다는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46.7%)과 기혼자(44.2%)는 면역력 증진을 위해 섭취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세계적인 인삼 주산지는 전 세계 인삼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길림성으로, 길림성의 인삼산업 매출액은 2013년 기준 290억 위안(47.9억 달러)로 우리나라 인삼제품 시장의 5.7배를 기록했다.

일본 인삼제품 시장은 2016년 기준 230억 엔(2억 달러)으로 수요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삼제품류의 원료용은 중국산이, 원물 제품은 한국산이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식품부는 인삼제품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원료의 안전관리부터 효능 홍보까지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신뢰와 안전성 제고를 위해 올해 안에 인삼산업법을 개정해 현재 자율사항인 인삼경작 신고를 의무화하여 생산단계부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불합리한 검사제도는 개편해 제조업체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자조금을 활용한 인삼제품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삼제품류 출하 현황
                                                                                                          (단위 : 억원)

 

※ 연도별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 연도별 식품의약품 통계연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삼제품류 품목별 출하액 실적
                                                                                                          (단위 : 백만원)

품목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인삼차

2,418

4,406

4,172

1,056

3,756

인삼음료

8,902

6,872

2,286

3,005

6,131

인삼 추잉껌

-

-

-

9

71

인삼 캔디류

388

249

709

229

254

인삼 당절임

2,779

5,138

5,853

3,656

4,047

인삼 건강기능식품*

23,065

31,786

27,181

33,256

23,936

홍삼차

21,764

30,819

19,506

5,050

20,896

홍삼음료

233,096

266,139

223,628

211,324

503,090

홍삼 추잉껌

64

-

64

-

-

홍삼 캔디류

16,183

8,548

9,318

3,065

7,808

홍삼 당절임

38,544

34,628

27,453

6,443

4,047

홍삼 건강기능식품*

698,029

629,402

562,727

609,306

668,510

합계

1,045,232

1,017,987

882,897

876,399

1,242,546

※ 각 연도별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 재구성
단, 인삼 건강기능식품, 홍삼 건강기능식품 : 각 연도별 식품의약품 통계연보, 식품의약품안전처
※ 인삼산업법에 따르면 인삼제품류는 식품 등의 공전 또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수록된 식품 중 인삼류를 원료로 제조ㆍ가공된 식품임. 이에 따라 식품 등의 공전에 등록된 다류(고형차, 액상차, 침출차), 음료류(인삼음료, 홍삼음료), 과자류(추잉껌, 캔디류), 절임식품(당절임)과 건강기능식품에 속하는 인삼 건강기능식품, 홍삼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재구성 했음

인삼(신선)/인삼제품류 수출입 현황

구분

수출

수입*

수출액(천불)

수입액(천불)

2011년

189,305

3,517

2012년

150,828

3,135

2013년

174,916

3,874

2014년

183,532

3,401

2015년

155,082

4,119

※ 수출입무역통계, 관세청
인삼 및 인삼 제품류 수출액 : 수출입 무역통계, 관세청(관세청에서는 인삼제품류를 인삼가공품으로 분류했음)
* 인삼/인삼제품류수입은 극히 일부 제품(백삼류)과 반품 물량이 수입실적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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