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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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전경

해양생물자원 고부가가치 산업화 지원
기업유치ㆍ창업보육 등 해양수산산업 육성

2017년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막한 지 3일째인 4월 17일, 박람회 취재에 앞서 ‘바다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갔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국내 최대 해조류와 전복 생산지인 이 지역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2007년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 내에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부지 8817㎡, 건축면적 3324㎡ 규모이며, 20여 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 임영태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수산물 시제품 생산 지원ㆍ수출기반 조성
주요 시설은 해조류ㆍ어패류(전복)의 고차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수산가공동(HACCP), 해조류를 활용해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해양바이오동(GMP), 해양생물 기능성 소재 개발 및 품질검사와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는 기업지원동이 있다.

그동안 수출용 전복 통조림ㆍ해조류 추출 및 농축 제품 등 총 1515건의 시제품 생산을 지원했고, 켈프칩(향아식품)ㆍ장보고빵(프라임로스터리)ㆍ명주다시마(우림식품) 등의 산업화를 지원했다.

또 중국ㆍ베트남ㆍ태국 등에 대한 수출수산물 생산가공시설 등록을 하는 등 수출기반을 조성과 관련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해조류 이용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증 추진, 모자반류 이용 퇴행성 뇌질환 예방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참도박을 이용한 기능성(항치매) 제품 개발, 전복ㆍ다시마 추출물을 이용한 주름 개선 및 미백 기능을 가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개발 등을 했다.

또, 귀어ㆍ귀촌자 및 지역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해조류ㆍ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교육을, 기업체 및 지역 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과 현장교육을 했다.

▲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그동안 개발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그동안 개발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해조류 유래 건강증진용 식품소재 사업화
앞으로는 센터가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해조류 및 패류 가공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선도기업 육성하고, 해조류 수출 가공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조류를 이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남지역 해조류 유래 건강증진용 식품소재 사업화 △모자반류를 이용한 뇌건강 개선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해파리를 이용한 생분해 고기능 흡수체 개발 △홍조류(도박류)를 이용한 인지능력개선 기능성 식품 개발 △ICTㆍBT 융복합 고품질 다시마 산업화 △저활용 패류를 이용한 수출지향형 제품 개발 △완도전복RIS사업 성과 활용사업 △해외수요처 구매조건부 전복 및 굴 통조림 기술 개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9건의 대행사업을 수행한다.

▲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조류와 전복 등 해양자원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4.17)을 마치고 센터를 방문한 독일 등 해외에서 온 방문객과 센터 연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자가 취재를 간 날에는 해양수산부ㆍ전남도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 이어 국제해조류심포지엄(4.17)을 마치고 센터를 방문한 독일 등 해외에서 온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지난 3월 27일 제4대 센터장으로 취임한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1번지인 완도는 품질 좋은 해양수산자원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미래 식량인 해양자원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해양수산연구센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수산가공동에는 추출, 농축, 건조, 통조림 생산 시설 등이 있어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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