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장관, 25개 농식품 수출기업과 시장개척 활동

▲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25개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사절단과 함께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호치민, 하노이)과 태국(방콕)을 방문해 시장개척 활동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식품의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서 총 84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상담 성과를 올렸다. 또, 베트남과 MOU 체결로 우리나라 수출종자의 등록절차 간소화와 동남아 종자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25개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사절단과 함께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호치민, 하노이)과 태국(방콕)을 방문해 시장개척 활동을 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서 열린 ‘K-FOORAND ZONE’ 개장식에 참석하고, 농식품부ㆍ한국식품산업협회ㆍ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 3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 전 매장(13개점)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관인 ‘K-FOORAND ZONE’이 설치ㆍ운영된다.

농식품부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호치민 식품박람회에서는 베트남 식품시장의 트렌드인 ‘간편ㆍ건강ㆍ고품질’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참가업체 42개사)을 운영했다. 호치민 식품박람회와 현지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593건, 6237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상담 성과가 있었다. 빙그레는 베트남 업체와 아이스크림 및 유제품에 대해 연간 2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100% 우리나라 들깨로 가공한 ‘들기름’ 생산업체 코메가는 현지 바이어와 코메가 들기름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4월 2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태국뿐 아니라, 인근 인도ㆍ라오스ㆍ미얀마ㆍ호주 등의 유력 바이어 44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장 수출계약 4건, 수출상담 92건 등 총 2194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상담 성과를 올렸다. 상담회와 연계해 aT는 현지 고급식품 유통업체인 탑스 슈퍼마켓(Top's supermarket)의 모그룹 Central Group과 수출협력 MOU를 체결해 태국 및 인근 국가로 한국 농식품 수출 플랫폼을 구축했다.

농식품부는 또, 국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한국 문화원 내에 한국 농촌관광 전시관을 개관하고,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사 등을 초청해 한국 농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동남아 국가에는 없는 한국의 뚜렷한 4계절 특징을 살려 다양한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코스를 소개해 베트남과 태국 여행사의 한국 농촌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김 장관은 이번 출장 기간 중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4.27) 및 태국 농업협동부 장관(4.28)과 양자면담도 가졌다.

베트남과는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한국산 단감ㆍ감귤ㆍ파프리카 등에 대한 검역협상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하고, 한ㆍ베트남 식물검역 전문가 회의와 한-베트남 FTA/SPS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절차ㆍ방법 등을 논의키로 했다.

태국과는 지난해 요청해 진전이 없었던 한국산 쇠고기와 파프리카ㆍ토마토 등의 태국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 가속화를 요청했으며, 이를 위해 5월 중 실무급 검역회의(태국)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관련 검역협상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검역당국 간 실무회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다른 나라와 검역협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 면담 계기에 양국 품종보호 기관간 식물품종보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문가 교류 등 후속조치를 통해 종자산업의 동반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에서 등록 완료된 신품종 재배시험 결과를 상호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 종자의 베트남 등록 시 2년 이상 소요됐던 현지 재배심사 절차가 생략돼 신속하게 현지 등록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담 실적 : 총 689건, 8431만 달러(박람회 3000만 달러, 상담회 5431만 달러)

1. 호치민 식품박람회(4.25~27) : 451건, 3000만 달러

2. 베트남 수출상담회(4.26) : 초청 바이어 91개사, 142건, 3237만 달러

구분

실적

주요 내용

현장수출계약(4건)

417만 달러

예당식품(100만8000달러), 코메가(2만3000달러), 비전코리아(14만 달러), 진주햄(300만 달러)

수출계약체결(2건)

300만 달러

K-MUSH(50만 달러), 빙그레(250만 달러)

수출상담(136건)

2520만 달러

팔도, 농심, 탑푸르트 등

3. 태국 수출상담회(4.28) : 초청 바이어 44개사, 96건, 2194만 달러

구분

실적

주요 내용

현장수출계약(4건)

94만 달러

대두식품(23만 달러), 예당식품(21만 달러), 금산흑삼(14만 달러), ㈜빙그레(36만 달러)

수출상담(92건)

2100만 달러

㈜대상, 농심, 진주햄, 인삼공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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