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s 입찰방식’으로 비축물량 사전 확보

▲ 농식품부와 aT는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산 햇마늘과 양파를 ‘Basis 입찰방식’으로 각 2000톤씩 수매키로 했다. 사진은 aT 김동열 수급이사(오른쪽)가 제주 대정농협 유통센터 마늘 가공공장에서 마늘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주요 양념류 품목인 마늘과 양파의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주 수확기 이전 국내산 햇마늘과 양파를 ‘Basis 입찰방식’으로 각 2000톤씩 수매키로 했다.

올해 신선마늘 생산량은 28만3000톤으로 평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선양파 또한 재배면적 감소로 인해 평년보다 11% 감소한 112만1000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aT가 추진하는 Basis 입찰방식이란, 물품대가는 미래 수확 또는 인수시점 거래가격으로 지급키로 하고 사전 부대비용(Basis)만 입찰하는 것으로, 입찰 참가자는 이를 바탕으로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체결함으로써 연중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을 사전에 안정적으로 수요자 요구에 맞게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국내산 햇마늘ㆍ양파 조기수매 입찰은 희망수량에 의한 일반경쟁입찰로 농업경영체를 선정하며, 접수는 26일까지이다.

aT 김동열 수급이사는 “국내산 농산물 수매에 처음으로 시범 도입되는 Basis 입찰방식의 효과를 면밀히 파악한 후 추가물량을 확보하고 타 품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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