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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깻잎 씻을 때 ‘흐르는 물’보다 ‘받은 물’로 씻어라세척 효과 같더라도 ‘받은 물’이 물 소비 1/4, 세척시간 1/3로 줄어
윤영아 기자  |  dudd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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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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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채소를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는 것이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쌈채소 씻는 방법 따른 농약성분 제거율 조사

상추, 쑥갓, 깻잎 등을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는 것이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쌈채소를 흐르는 물에 직접 씻는 방법과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을 비교해 농약성분 제거율, 물 소모량, 소요시간 등을 조사했다.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은 수돗물을 일정한 유속(1ℓ/10초)이 되도록 유지하고,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은 수돗물 4ℓ를 수조에 받아 손으로 흔들어 세척했다.

상추나 쑥갓을 1회 세척할 때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경우 수돗물 사용량과 시간은 각각 18ℓ, 3분이 소요됐으나, 물을 받아 세척하는 경우에는 각각 4ℓ, 1분이 소요됐다.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이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보다 물은 1/4, 시간은 1/3 가량 절약된 셈이다.

   
 

물을 받아 씻는 것을 3회로 늘렸을 때 잔류농약 제거율은 흐르는 물에 1회 씻는 방법보다 최대 2배까지 높아지고 물 소비량은 2/3 수준으로 절약됐다.

물을 받아 씻는 경우 첫 번째 세척 시 제거 효율이 가장 높아 평균 31%, 두 번째 세척은 5%, 세 번째 세척에서는 4%가 제거돼 첫 번째 세척 시 농약 대부분(80%)이 제거됐다.

   
 

가정에서 씻을 때 활용하는 소금물, 녹차액과 수돗물을 이용한 세척방법의 잔류농약 제거율 비교에서는 2% 소금물, 4% 소금물, 1% 녹차액, 수돗물을 각각 4ℓ씩 수조에 담아 들깻잎을 씻었을 때 농약 제거율은 방법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농진청 화학물질안전과 권혜영 농업연구사는 “쌈채소를 씻을 때는 수돗물을 받아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고 3회 정도 씻는 방법이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들깻잎 100g을 4ℓ 세척액에 1분간 담가서 흔들면서 세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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