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무 등 10개 품목 2만8천여톤 소화

▲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면적을 지난해보다 3배가량 확대한다. 사진은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 중인 제주산 월동무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강릉, 제주 등 전국 12개 지역, 56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해 1200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쌀을 포함해 양파, 딸기, 무, 감자 등 9개 품목을 계약재배 했으며, 물량은 연간 1만9000여 톤에 달한다.

올해는 계약재배 면적을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려, 여의도 면적의 4배(1100ha)에 이르는 농지에서 10개 품목을 재배할 계획이다.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참여 농가도 800여 개로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들 농가에서 재배한 작물이 최대 2만8000여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쌀은 전북 익산 지역 25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5000톤을 소화할 계획이며, 무와 양배추는 제주도와 강릉의 고랭지 80개 농가와 손잡고 총 8000톤을 계약재배 할 예정이다.

산지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된 농산물은 CJ프레시웨이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공급되며,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중인 단체급식장이나 식품 제조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원료 또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의 식재료로 사용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와 산지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판매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