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ㆍ가공유 등 유제품 70개 품목 생산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3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 기념 발파식을 가졌다.

서울우유가 오는 2020년 우유ㆍ가공유ㆍ분유ㆍ버터 등 70개 품목 이상의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종합 유가공장 준공을 위해 첫 삽을 떴다.

13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소재한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해 조합원 및 관계자, 양주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은 “조합원 주변 도시화로 인해 건물 신ㆍ증축이 어려워 제품 다각화에 애로를 겪고 있던 양주 공장과 용인 공장의 이전ㆍ통합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08년부터 신공장 사업을 논의해왔으며, 그 결과 양주 통합 신공장의 첫 삽을 뜨게 됐다”고 밝혔다.

송 조합장은 또,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농복합도시인 양주시에 우리나라 낙농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80년간 쌓아온 서울우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상황에 대응 가능한 설계의 능동화, 생산의 효율화를 통해 친환경ㆍ고효율 스마트 공장을 오는 2020년 준공, 우유, 가공유 등을 생산하는 종합 유가공장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그동안 세계 경제불황, 우유 소비 급감이라는 악재도 있었지만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업계는 수출 확대, 신시장 개척 등에 꾸준히 매진한 결과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식약처는 식품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불필요한 절차적 규제는 제거해 국민건강 증진과 낙농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 처장은 또, “이번 기공을 통해 서울우유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내 최대 유가공장이 양주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손문기 식약처장,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이성호 양주시장을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양주 통합 신공장 기념 테이프 커팅식과 시삽식, 기념 발파식을 가졌다.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열린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에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이성호 양주시장, 이광호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왼쪽에서 여덟번째),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정성호 국회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 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왼쪽에서 아홉번째), 이성호 양주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시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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