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충북 진천군 미르숲에서 열린 밀원수 심기 행사에서 정황근 농진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5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 진천군 미르숲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한국한봉협회,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가해 벌이 꿀과 꽃가루를 잘 수집할 수 있는 우수 밀원수인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밤나무, 벚나무, 산수유나무 등 10종 1800그루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나무는 농진청, 산림과학원, 양봉농협 등이 기증하고, 식목 장소는 자연환경국민신탁에서 제공했다.

정황근 농진청장은 “양봉산업은 한ㆍ베트남 FTA 체결을 비롯한 기후온난화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인해 꿀벌을 사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식목행사는 자연환경 보존지역인 미르숲에서 밀원수를 육성해 양봉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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